열사의 대지, 그곳에 그가 누워 있다.
광활한 모래벌판을 훑는 사풍, 그 바람에 담긴 신비를 품고...
녹수는 얼고, 칼은 잘려 뒹구는데...
한 이방인의 발길이 그곳에 닿는다.
백건우!!
그 이름을 기억하려 하지마라.
소주, 아름다운 항만에 그 이름은 공포로 떠도나니..
변방에서 분 바람이 홀연히 소주에 닿아 일진광풍을 일으키니...
이름하여, 화룡의 신화다.
제 23 장 구향신개
제 24 장 배신
제 25 장 잡혀가는 백건우
제 26 장 두 번째 재회
제 27 장 원수를 만나다
제 28 장 참회각을 탈출하다
제 29 장 다가오는 위기
제 30 장 검제의 등장
제 31 장 약선 도지원
제 32 장 돌아가야 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