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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숙
          카라는 99년말 격주간 만화잡지 「케이크」에서 『TERRA』로 데뷔했다. 첫 데뷔작부터 공모전에선 피하는 게 좋다는 속설이 있는 SF판타지였다. 뚝심있는 전개와 완성된 자기세계는 이때부터 짐작할 수 있다. 이후 4부작으로 시작했던 『마왕일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6개월만에 장편연재로, 그리고 카라의 대표작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세상에 알려진다. 카라의 흥미로운 점은 김윤경(콘티와 데생), 정은숙(터치와 컬러) 두 콤비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클램프 같은 거창한 만화집단까진 바라지 않아도, 가끔씩 그림이 되지만 스토리가 받쳐주지 못하는 작가나 혹은 이 반대의 경우, 또는 스토리를 연출이 못 따라갈 때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야말로 천군만마보다 도움이 되는 것이다. 하물며 ‘카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두 사람의 경우엔 아주 천생연분을 만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