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에 생사를 결정지어야 하는 싸움에서, 한번 내린 결정은 번복할 수 없다.
적의 목을 자르기로 했으면 온 힘을 다해 적의 목을 향해 무기를 날려야 하고,
적의 가슴을 찌르기로 했으면 전 내공을 동원해 적의 가슴으로 무기를 밀어 넣어야 한다.
화룡의 눈에 점을 찍어야만 그림이 완성되듯 무공 또한 그래야만 한다.
그걸 이루지 못하면 고수가 될 수 없다.
광마투는 그런 무공의 극점,
즉 화룡점정을 피하는 기술이다.
그리하여 권(拳)이나 장(掌)이나, 수(手)나 인(印)이나,
퇴(腿)나 각(脚)이 아닌 투(鬪)다.
광마투는 무공이 아닌 싸움이다. 하지만 광마투는 무공을 이긴다.
이제 시작된다.
단전이 없는 무인, 철우광마 무군의 전설이.
제1장 그 시작
제2장 살아 있는 전설
제3장 간절한 바람은…
제4장 지옥의 불길
제5장 때론 그냥 두는 게 더 무섭다
제6장 정말로 필요한 건
제7장 용무곡
제8장 천문지회
제9장 전설의 장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