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한복판에 나타난 괴수에게 물려 죽임을 당한 최유건.
눈을 떠보니 온통 벽으로 둘러싸인 동굴 안.
주변을 둘러보니 멀리서 어떤 발광체가 빛나고 있었다.
두근, 두근.
마치 심장처럼 박동이 느껴지는 발광체.
알고보니 그것은…….
[ ‘심연’의 율법에 따라 ‘최유건’님이 핵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
[ 잊힌 핵을 가동하여, ‘슬라임의 홀’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
……바로 슬라임의 핵!
슬라임의 홀의 주인으로 헌터가 된 최유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던 그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그가 ‘잊힌 왕’의 후계이며 왕이 될 자라는 것!
자신을 위해 준비된 안배를 취하며 그는 성장을 멈추지 않고…….
그를 돕기 위한 조력자들도 하나 둘 늘어가는데…….
‘그대가 있는 곳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악의의 세계.
앞으로의 겪을 일은 겪지 못했던 절망이다.’
쉬지 않고 등장하는 적들을 이겨내고
과연 유건은 심연의 왕이 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