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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유전, 각골정진 건요공(健窈功)!!

소림승의 염원이 담긴 절대비공, 건요공을 익힌
등각의 행보(行步)를 주목한다.

절맥을 타고나 죽을 수밖에 없는 소년이 겪었던 운명의 하룻밤.
생과 사의 회오리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소년 등각의 처절한 몸부림은 계속되고…….

무림의 소용돌이 속에 던져진 어리고 맑은 소년은
기연과 무공 수련 속에서 연상의 여인과 숙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일월삼화(一月三花) 중 일월인 광염가인(狂艶佳人) 석소산.
무림의 가장 아름다운 여인에서
검후(劍后)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그녀.

그리움을 가득 담은 석소산의 애절한 마음은 계속되는데,
얽힌 운명을 헤쳐 나가며 석소산의 곁으로 다가가려는
등각의 몸부림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