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말이야, 억만장자가 되어 세상을 호령하는 것이었어.
때론 회귀의 글을 쓰면서 하늘에 빌기도 했지.
다음 생이 있다면 조선의 사대부로 태어나게 해 달라고.
그것도 만석 이상의 광작을 하는 대지주 양반의 아들로 말이야.
다른 사람과는 무언가 다른 윤 진사 댁 도련님 윤흥.
“그거 참 걱정이겠는걸. 이렇게 한번 해 볼 테야?”
나와 내 주변의 모든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조선 팔도 누구보다 방대한 지식과 능력을 가진 그가 세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