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희망도 없는 난이도와 전개.
소위 말하는 ‘망겜’을 오랫동안 붙들고 한 결과.
난 결국 <엔드 오브 아포칼립스>의 엔딩을 보는 데에 성공했지만, 그땐 알지 못했다.
설마 그 게임이 현실이 될 거라고는.
[설정된 기한에 도달했습니다.]
[클리어 한 플레이어에게 특전이 주어집니다.]
[당신은 한 번의 기회로 진 엔딩에 도달해야 합니다.]
[무운을 빕니다.]
‘기존에 하던 플레이로는 진 엔딩에 도달할 수 없었다.’
기회는 단 한 번.
훨씬 어려워진 ‘현실’이란 난이도.
‘그러니, 플레이하던 어느 회차 때보다도 강해져야 한다.’
이용할 수 있는 건 전부 이용해서.
<작품 키워드>
퓨전 판타지, 먼치킨, 성장물, 게임 시스템, 마검사, 이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