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외곽 동네의 창룡무관주 이옥기.
수차례 과거에 낙방한 낙척무사인 그는 왜구들의 약탈현장과
산적들에게 일가족이 몰살당한 현장에서 고아가 된 신우와 현태를 구해온다.
어느 날 우연히 손에 들어온 자부신서 상편 때문에 이옥기의 집안이 풍비박산 나지만,
양아들인 신우와 현태는 온갖 위기를 이겨내고 각기 무림과 관의 기둥으로 성장한다.
피가 튀고 뼈가 부러지는 강호의 냉혹함을 세 명의 무공 천재가 따뜻한 가족애와 우정으로
극복해가는 감동적인 영웅담 등룡비호, 바로 우리의 꿈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