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무원의 세계. 어떠한 반항도 없을 것 같았던 북녘땅에서
쿠데타를 기도하는 세력이 싹을 키우기 시작한다.
그 낌새만 보여도 죽어야 하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반역음모.
그러나 그곳 역시 각양각색의 인간이 사는 땅이기에 본능대로 움직이는
인간의 욕망과 야망은 가둘 수 없었다.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통치자 자리를 노리는 집단과 자유가 없는 조국에서
인민을 해방시켜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또 다른 집단의 암투.
온갖 감시를 뚫고 거사를 꾸민 두 집단의 암약은 최고 권력자를
제거하려는 저격과 함께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