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논리를 놓고도 그것을 보는 방향이나 각도에 따라서 각기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모두가 옳다 하는 일도 그 것이 내 밥그릇을 가로채게 된다면
그 당사자는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는 않는다.
내가 하는 일이 불법적인 일이라도 그 일로 인해 먹고 산다면 누가 뭐라고
요을하더라도 자기 스스로는 당위성을 주장하며 어떻게든 합리화 하려 할 것이다.
이름하여 밥그릇 싸움은 생존의 문제요,
사람이 살아가는 정체성과 관련된 중대한 일이다.
특히 어떤 목적을 지닌 집단에 의해 선하게 살아가던 사람들이
밥그릇을 빼앗길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