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천하를 주유하는 강호인으로 살고자 했던 초운엽.
그러나 그에게는 떨칠 수 없는 굴레가 있었으니.......
천하인의 비난 속에 백정보다 비천한 취급을 받았던 천지상패망량객 추사영을 아버지로 둔 것.
철목진(징기스칸)의 보물을 쫓는 천도궁의 손에 어머니를 잃고 죽마고우는 적이 되었다.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그를 살리기 위해 떠나간 수많은 목숨을 위해. 이름조차 버린 채 실명인(失名人)으로 천하를 떠도는 초운엽.
그의 냉막하게 식은 가슴에 불길이 피어오르는 건 언제가 될 것인가!
제1장 혈풍(血風)의 시작(始作)
제2장 영웅(英雄)과 효웅(梟雄)
제3장 세상에서 가장 비천(卑賤)한 신분
제4장 죽음보다 강한 모정(母情)
제5장 야망(野望)의 문(門)을 향해
제6장 실명인(失名人)
제7장 천도궁(天刀宮)의 부총사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