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盜, 도睹, 도道
도(盜),
노름판에서 상대의 모든 걸 훔쳐서라도 이기는게 장땡!
백팔가지 속임수로 무장한 날 비열한 놈이라구?
후후...
어차피 인생판은 그런 회색인간이 지배하지 않나?
도(睹),
나한고 한판 붙겠구?
뭘 걸던 좋아, 돈? 계집? 목숨?
흐흐.. 난 승부에 미친개야.
물리지 않게 조심하라구..
도(道)
궁하면 통(通) 한다는 말...
이거 한참 잘못된 얘기입니다.
하물며 계집 밑 길과 통하려도 뜻과 의가 있어야하거늘..
최고의 승부라는 도박에서야 안 그렇겠습니까?
궁즉통(窮惻通)는 몰라도,
사즉생(死卽生).. 죽기를 각오한다면 신세계로 통할 수 도 있습니다.
도박에 미치고,
도박에 모든 걸 걸고..
도盜, 도睹, 도道 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