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신관도 아니고, 힐러도 아니다.
이들은 순례자(lord leaner)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지만,
용병들 사이에선, 피해자, 속은 사람, 만만한 사람이라 불리며,
병사들 사이에선, 봉(dupe), 혹은 산 제물(victim)로 불린다.
이들은 살아 있는 희생물이자 움직이는 회복포션인 것이다.
산 제물로 살 것인가,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자기희생술? 차라리 내 머리를 쪼개라, 개자식아!”
사람으로 살기 위한 그의 길이 시작된다.
위에 선 놈들의 논리, 그게 싫다는 거야!
왜 이렇게 순진하게 굴어?
화끈하게 한 번에 끝내자
밑장을 깔아두려면 미리미리 깔자
큰 계획을 위한 한걸음, 한걸음
개혁가 달라한트의 철의 군대
철의 군대의 정체
이 세계는 이미 타락하고 더럽혀졌다
외전 - 이제 시작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