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는, 자신이 모래를 어려서부터 거둬 그녀의 보호막이 되어준다고
생각하는 남자에게 구속되어 살아간다.
그리고 건강이 몹시 나빠졌을 때 약으로 쓰기 위해 인어를 비싼 값을 치르고
구했지만 수조에 넣어두고 오랜 시간 지켜보며 지낸다.
이제 인어를 약으로 쓸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어쩌면 예술품처럼 곁에 두고 보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지내면서 아주 조금씩 인어 주영을 알아가게 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