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는 논리적인 사고나 도덕적 선악의 구분도 없이 무의식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본능적인 에너지를 말한다.
한마디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을 하려는 어린 아이의 정신세계라고 보면 된다.
어린 나이임에도 잔인함으로 똘똘뭉친 동호는 마음에 들지 않는 고아원 관리자의
목구멍을 젓가락으로 쑤신다. 간섭을 견디지 못하고 누군가가 자신보다 잘난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동호는 아이들을 선동해 경비원을 집단 폭행하고 고아원에서 탈출한다.
오로지 본능적인 쾌락과 만족을 위한 본능에 의해 살며 죄를 저지르고도
그것이 죄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는 동호는 엽기적인 잔인함으로 세상을 경악하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