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夕陽), 지는 해(日)
대명(大明) 만력(萬歷) 33년(三十三年) 동짓달 초이레, 하북성(河北省) 연경(燕京).
영락제(永樂帝) 이후 십이대 째 대명의 황도로 내려오는 번영의 대지 연경에는 지금 철늦은 스산한 가을비가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음풍세우(淫風細雨)...,
비(雨)는 가늘었고 바람은 음산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억압한다. 그 빗속에 한 채의 고루거각(高樓巨閣)이 하늘을 찌를 듯 당당히 솟아 있었다.
제20장 난세십군(亂世十軍)
제21장 꽃밭(花園)의 少女들…!
제22장 난세(亂世)의 하늘(天)들…!
제23장 죽음(死)의 길(路)
제24장 지하무림(地下武林) 대(對) 지상무림(地上武林)
제25장 흑색(黑色)의 공포(恐怖)
제26장 보름달은 난세(亂世)를 불렀다!
제27장 불꽃 속에 사라지다!
제28장 황금(黃金)의 도시(都市)
제29장 눈(雪), 죽음(死) 그리고 우정(友情)
제30장 역사(歷史)는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