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철궁세가(鐵弓世家)
꽈르르릉!
캄캄한 심야를 쪼갤 듯이 가르는 광풍폭우, 그리고 뇌성벽력. 엄청난 뇌전이 빛이 되어 흐르고 그때마다 시커먼 암야(暗夜)가 쩍쩍 갈라졌다.
마치 이대로 천지(天地)의 종말을 고할 것처럼.......
기암거봉(奇岩巨峰).
그곳의 정상에 깍아지른 듯한 형상의 만장단애(萬丈斷崖)가 있다. 그리고 그 기암거봉에 위치한 만장단애의 끝에 천지를 뒤바꿔 놓을 듯한 뇌성벽력과 광풍폭우를 맞으며 정체 모를 두 사람이 서 있다.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