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은 좋건 싫건 투쟁으로 이어져 간다.
인간의 욕망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더 높이 올라가려는 끝없는 욕심…
인간은 그것이 결국에는 파멸로 이어진다는 것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다.
내 것처럼 여겨지는 것도 완전한 소유를 이룰 수 없고, 정상에 서는 순간 추락하기 시작한다.
세상은 일직선이 아니라 끝도 시작도 없는 동그라미 일 뿐인데…
돌고 도는 세상 속에서 인간은 그 끝을 찾으려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린다.
죽어서야 욕심을 버리는 인간은 눈을 감으면서 행복한 삶이 뭔지를 깨닫게 된다.
투쟁은 선택인가 필연인가.
그저 무지개를 잡으려고 평생을 투쟁으로 일관한 삶에 한 마리 야생마가 경고장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