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빨리 날 사랑해 그거면 되는 거야.]
“윤대리가 필요한 그 돈, 내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위기의 순간, 마진은 달콤한 제안을 해 왔고.
예성은 그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다.
“저에게 뭘 바라죠?”
“당신의 남편 자리, 그걸 나에게 줘.”
하지만 제안의 대가로 그 남자가 바라는 것은 다름 아닌,
결혼이었다.
그것도 보여 주기 식의 결혼이 아닌,
사랑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결혼.
“돈 돌려 줄 생각이면 이 제안은 없던 거로 하지.”
“……그럼 도대체 제가 뭘…….”
“최대한 빨리 날 사랑해. 그거면 되는 거야.”
둘의 완벽한 결혼은
끝까지 완벽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