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의 명령을 받아 길을 떠난 호위무사 월.
임무를 완수하러 가던 중 마주친 미지의 여인 연은 월을 뒤흔들어 놓았다.
그녀와 눈을 마주친 순간,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온다.
분명 처음 본 사람인데, 왜 이렇게 낯익고 또 그리운 걸까?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월은 이 미묘한 감정을 애써 외면하지만,
연과의 만남은 그의 마음을 계속해서 흔들어 놓는다.
무엇을 잊고 있었는지,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감정의 조각들.
기억하지 못한 약속. 그 기억 속의 인연인 걸까?
사랑과 운명, 그 경계에서 흔들리는 월.
두 사람의 재회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