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6년 고려 광종.
황제의 사촌이자 해상왕이라 불리는 나주성의 왕태성, 왜구의 우두머리 나마시카는 일본으로 건너간 고 신라인들이 세운 천학제의 여인 유라를 선물로 바친다. 해로(海路)를 노리는 나마시카의 뻔한 술수라고 생각하고 유라를 보던 태성은 점차 가슴속 에 커져만 가는 유라의 그림자에 당황한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태성은 결심한다. 완전히 가지거나 완전히 버리거나, 둘 중 하나였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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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