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서른, 모든 면에서 무난한 연해수의 직업은
상류층 전문 결혼 정보 회사 ‘우아 메리지’의 커플 매니저다.
받은 만큼 일하자, 회사는 내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진 그녀는 나름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연해수 씨. 나랑 결혼할래요?”
7년 전의 악연, 최하진을 이렇게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 제작 기획서>
더 어이없는 이따위 종이 한 장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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