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클럽, 쇼핑! 아메리카 드림은 원래 이렇게 행복한 걸까?
하지만 소담의 화려하던 유학 생활은 아버지 때문에 강제로 한국에 끌려오며 끝이 난다.
휴대 전화도 아웃, 지갑도 아웃.
시집갈래, 목장 갈래, 아프리카 갈래
다 싫다고 했다가는 머리까지 밀리게 생겨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목장.
그런데 잠깐만, 명품들까지 모조리 빼앗기고 굴러가지도 않게 생긴 똥차를 타란 말이야?
똥차를 운전하는 남자는 소담에게 화도 버럭버럭 내고 퉁명스럽다.
목장 생활, 정말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