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가 되려했던 한 남자 김철민, 그는 검정풍뎅이가 되고 싶었다.
자기가 선택한 장미 속에 틀어박힌 검정풍뎅이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혜미와 함께 하고 싶었다.
그러나 운명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가 살인수가 되다니. 검사와 살인수, 결국 혜미는 철민의 곁을 떠나게 된다.
가슴 속 깊이 진실을 묻어 둔 채, 자기가 낳은 유일한 핏줄 형욱을 위해 살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집요하게 그녀에게 다가오는 어둠의 세력 강한수, 그가 아들 형욱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고 있다.
결국 혜미는 검사가 된 옛 애인 철민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치는데 과연 그 구원의 손길이 온전히 혜미에게 전달 될 수 있을까? 설상가상으로 철민은 형욱이 원수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운명적인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연 그들은 얽히고설킨 끝없이 펼쳐진 실타래를 제대로 풀 수 있을까?
1. 아버지의 비밀
2. 늙은 사장의 죽음
3. 고시생
4. 사장의 고백
5. 운명을 뒤바꾼 사건
6. 비둘기 편지
7. 검정풍뎅이
8. 다시 찾은 자유, 그러나
9. 동생 수미야 안녕!
10. 재회
11. 또 다른 사건
12. 내가 지켜줄게, 엄마
13. 수녀님
14. 나쁜 손님
15. 비열한 놈들
16. 고발
17. 극적인 탈출
18. 어둠의 세력
19. 오래된 만남
20. 평온한 안신처
21. 행방불명
22. 얼킨 실타래
23. 구둣방 꼬마
24. 쓸쓸한 죽음
25. 비열한 거리
26. 검거망
27. 사진의 진실
28. 빗나간 수사
29. 숨길 수 없는 진실
30. 재판
31. 정의로운 수사
32. 아버지 김철민
33. 영원한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