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대명사(代名詞)다.
‘그’는 남자를 지칭하는 인칭대명사(人稱代名詞)다.
그 사내, 그 작자, 그이, 그 놈 등등.
‘그’는 인간 이외의 모든 사물을 지칭하는 물질(物質代名詞)다.
그 꽃. 그 바위. 그 물방울. 그 칼 등등.
지금부터 거론되는 ‘그’는 어떤 한 존재를 가리키는 제삼의 대명사(第三代名詞)다.
왜 이런 머릿설명(頭說)이 우선돼야 하는지에 대해선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는 인간(人間)이 아니다. 그렇다고 완벽한 악마(惡魔)도 아니다. 인간
제23장 건곤삼검(乾坤三劍)
제24장 양지(陽地)에서 음지(陰地)로
제25장 사람이 사는 세상
제26장 탈을 벗는 사람들
제27장 어머니의 칼
제28장 풍운(風雲)의 밤
제29장 역천마황검(逆天魔皇劍)
제30장 거석평(巨石平)에서 있었던 일
제31장 바람이 부는 날은 꽃 향기가 짙어진다
제32장 역천(逆天)의 대혈전(大血戰)
제33장 맑은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