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원 그룹 회장 둘째 아들, 선우.
아버지의 강요로 경원 제약을 떠맡는다.
사장 자리에 앉아 반드시 새 음료를 성공시켜야 하는 과제를 마주하고…….
“송아린이 아니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명장면이야.
앞으로 누구도 이런 장면을 쓰지 못해. 송아린 외에는.”
모든 직원들의 추천에 연예인 송아린을 모델로 캐스팅한다.
어떤 제품이든 아린을 모델로 쓰면 성공한다는 말을 듣고 코웃음을 치지만
상품은 보란 듯이 대박을 치고
선우는 촬영 현장에서 만난 냉미녀 아린의 매력에 퐁당 빠져버린다.
“이 분, 경원 그룹 둘째 아드님이야.”
“송아린이에요. 그럼 전 이만 들어가 보겠습니다.”
좀처럼 넘어오지 않는 도도한 그녀.
재벌남 선우는 난생처음 안달복달 애가 타는데…….